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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영월 가볼 만한 곳, 영월 덕포 5일장 방문 후기

by eagleeye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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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강원도 영월로 향한 이글아이! 목적지는 단 하나,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덕포 5일장입니다. 매달 단 두 번, 4일과 9일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이 장터, 이 얼마나 특별하고 매혹적인가요?

 

 

목차

1. 영월 덕포 5일 장의 역사

2. 덕포 5일장, 그곳의 사람들

3. 장터 먹방 메밀전병부터 떡볶이, 순대까지

4. 5일장 문화의 전통 계승

5. 현대화와 지역 경제 중심지로의 변화

6.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7. 이글아이의 장터 방문 꿀팁

8. 방문 정보

9. 영월 덕포 5일장 방문 후기를 마치며

 

1. 덕포 5일장의 시작은 1990년대 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처음엔 구 영월시장 인근에서 열리던 장이었지만, 덕포리 주민들과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동강 주변으로 자리를 옮기며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동은 주민들의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을 고려한 결과였습니다.

 

덕포 지역은 동강과 가까워 예부터 수로를 통한 물류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작은 장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점점 상인 수가 늘어나고 상설 점포도 몇몇 들어서면서 지금의 덕포 5일장 형태를 갖추게 되었죠.

 

2. 덕포 5일장, 그곳의 사람들

장터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귀를 사로잡은 건 정겨운 강원도 사투리였습니다. 구수한 억양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상인 어르신들의 목소리는,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만난 듯한 따뜻함이 느껴졌지요.지그시 미소 짓던 한 할머니의 손끝에선 봄기운이 묻어났습니다. 가지런히 놓인 봄나물 더미엔 들판과 산자락을 오가며 채취한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고사리, 곤드레, 햇감자, 마늘, 직접 짠 들기름과 정성껏 띄운 된장까지—빠짐없이 진열된 식재료들은 단번에 시골의 진한 삶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건 직접 볶아낸 옥수수차와 야산에서 캐온 약초, 그리고 집에서 담근 고추장이었는데요, 포장도 상표도 없지만 그 안엔 손맛과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죠.마트에선 결코 맛볼 수 없는 깊고 진한 향, 그게 바로 덕포 5일장의 진짜 ‘맛’이었습니다. 여긴 단순한 시장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 그리고 시간이 어우러진 공간이었어요.

 

3. 장터 먹방 – 메밀전병부터 떡볶이, 순대까지

이글아이답게 먹거리 탐방도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덕포 5일장의 명물 중 하나는 단연 메밀전병이었습니다. 노릇하게 부쳐낸 메밀 피는 겉은 살짝 바삭하고, 입안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풀어졌어요. 그 안을 가득 채운 김칫소는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살짝 매콤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한 입 먹는 순간 “아, 이게 진짜다!”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죠.옆에선 큼직한 가마솥에 떡볶이가 보글보글 끓고 있었는데, 국물은 고추장과 멸치 육수가 어우러진 깊고 진한 맛이었고, 쫀득한 밀떡이 국물 맛을 제대로 머금고 있었습니다.

 

 

매콤하면서도 은근히 달큰한 양념이 계속 젓가락을 부르더군요.순대도 빠질 수 없죠. 갓 쪄낸 순대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채로 접시에 담겼고, 한 점 집어 먹자마자 고소한 찹쌀 향과 내장의 쫄깃함이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곁들여진 새우젓과 매콤한 양념장은 그 맛을 배가시켰고요.시장 음식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맛, 어쩌면 이런 소박한 음식에서 진짜 ‘한 끼의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4. 5일장 문화의 전통 계승

‘5일장’은 단순한 시장이 아닙니다. 조선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고유한 유통 문화입니다. 각 마을과 읍·면 단위로 장날이 정해져 돌아가며 장이 열리는데, 한 마을에서는 5일 간격으로 장터가 열리는 구조지요. 이 시스템은 물류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각지의 주민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팔며 생계를 이어가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생활 방식이었습니다.

영월 역시 이 전통의 한 흐름 속에 있습니다.

 

 

덕포 5일장은 오늘날까지 그 맥을 잇고 있는 대표적인 장터로, 특히 인근 농촌 지역의 어르신들에게는 없어선 안 될 소중한 공간입니다.마트나 대형 상점이 멀리 떨어진 농촌 주민들에게 이 장터는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기회입니다. 들기름 한 병, 된장 한 뚝배기, 고무장화 한 켤레, 심지어 약초나 일용잡화까지—일상의 모든 것이 이곳에서 거래됩니다.하지만 장터의 진짜 가치는 물건 그 자체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정겨운 교류에 있습니다. “아이고, 감자 잘 크던가?” “지난번 고사리 맛있더라~” 하는 인사 한마디에 웃음이 피어나고, 오랜 친구처럼 반겨주는 상인과 손님 사이엔 돈 이상의 정이 오갑니다.

 

덕포 5일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삶의 리듬이 깃든 장터, 그리고 전통과 공동체의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의 중심입니다. 이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장터의 의미는 더욱 깊고 소중해집니다.

 

5. 지역 경제 중심지로의 변화

1990년대 후반 이후, 전국적으로 전통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하면서 많은 5일장이 사라졌지만, 덕포 5일 장은 오히려 지역의 대표 시장으로 살아남았습니다.2000년대 들어서는 상인회 조직이 정비되고, 시장 정비 사업과 공영주차장 확보 등으로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높아졌습니다.

 

6.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덕포 5일 장은 단순한 상업 활동을 넘어, 지역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시장 안에서는 지역 농산물은 물론, 토속 음식 등이 공유되며, 세대 간의 문화 전승이 이뤄지고 있는 공간입니다.이처럼 덕포 5일 장은 단순한 판매의 공간을 넘어서, 지역민의 삶과 기억, 문화가 축적된 살아 있는 역사 공간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한 보존과 계승이 필요한 전통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7. 이 글 아이의 장터 방문 꿀팁

✔️ 장날은 4일과 9(ex: 4, 9, 14, 19)

✔️ 오전 9~12시 사이가 가장 활기 차요!

✔️ 현금 준비 필수 (카드 안 받는 곳 많음)

✔️ 편한 신발과 복장 (제방 위 시장, 약간 걷습니다!)

✔️ 시장 주변 동강 풍경도 놓치지 마세요

 

8. 방문 정보

주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덕포 시장길 23

개장일: 매달 4일과 9

운영시간: 오전 8~ 오후 3

교통편: 영월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

주차: 덕포시장 공영주차장(무료), 영월역 공영주차장(무료)

 

9. 영월 덕포 5일장 방문 후기를 마치며

덕포 5일 장은 단순히 물건을 파는 장소가 아니었습니다.

사람을 만나고, 삶을 공유하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공간이었어요.

이런 시골 장터야말로 진짜 힐링 여행지아닐까요?

원주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딱 좋은 거리!

쉴 틈 없이 바쁜 도시의 일상 속에서,

잠시 느린 삶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다음 장날엔 꼭 한번 영월 덕포 5일장을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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